최근의 실습. 앞으로 남은 실습. 앞으로의 1년. 가끔은 특이한 날


 참으로 오랜만에 정식으로(?) 블로그에 글 써보네요. 아니 그게. 사실 친구랑 놀다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숙제가 남았...(....) 외면..(....) 마침 겸사겸사 1년 일정에 대해 이야기 해 놓을까 해서(......왜 이야기를 해 놓는 거지. 아니. 그냥;;) 한번 앞으로의 실습 일정에 대해 정리를 대강 해 놓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요. (.....데헷★)

 음, 지금은 '외부 병원 파견'이라는 이름으로 2차 병원 (그러니까 쫌 큰 지역 병원)에 실습을 나가고 있습니다. 응급실 때에는 생각 외로 (..학생들이 하도 핸드폰을 들여다보니까 교수님이 포기하셨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ㅋ 스마트폰시대라ㅋㅋㅋㅋ) 핸드폰을 쓰는 데 자유로운 편이었지만 (사실 교수님 안 계실 때 대놓고 넋놓고 함.즐거웠음.), 2차 병원은 내가 행동 잘못하면 그야말로 학교 이름 더럽히는 꼴이라 좀 조심스러운 편입니다. 실제 하는 일은 없는 편이지만, 행동 거지에 조심해야 해서 좀 자유롭지 못한 편. 보통 아침 7시 출근해서 오후 5~6시쯤 퇴근하고 있어요. 

 2주의 지역 병원 실습이 끝나면 그 다음 월요일(1월 28일)에 시험을 치르고, 그 후 시험에 대해 재시를 치르고, 재시가 업으면 2월 17일까지 방학. 진급을 하면 2월 18일자로 4학년에 올라갑니다. ㄱ-;

 그래서 2월 18일부터는 다시 내과 실습 2개월 (8주) 간 시행. 본원에서 시행되는 본 실습 일정 상, 주 5일 간 아침 7시-5시~6시까지의 근무를 시행합니다. 그렇게 8주간 근무하면서 8개 내과 분과 (순환, 소화, 호흡, 감염, 류마티스, 내분비, 신장, 혈액종양) 를 1주일씩 뛰고 나면 시간이 4월 달이 되어 있겠네요.

 4월 15일부터는 강의가 있습니다. 의료법이랑 산업 의학 같은 거. 5월 16일까지.

 5월 21일부터는 다시 실습 시작. 이때는 정신과 4주, 외과 4주가 있습니다. 정신과는 폐쇄 병동(...말 그대로)에 들어가면서 핸드폰을 허용하지 않는 1주 실습 기간과 외부 병원 파견 1주를 끼고 있어서 그야말로 잠수 기간이라고도 불립니다. 외과는 수술실에 들어가므로 역시 ㄱ-;; 잠수 기간입니다. 외과는 당직이 있어서, 새벽 3시까지 근무하는 날이 있어요... 그 다음 날에도 오전 7시까지 출근해야 하므로 아마 많이 정신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시무룩;;)  

 그 후 7월이 되며 일단 실습은 끝나지만...

 9월이 되면 의사 국가 고시 실기 시험이 시작됩니다. 거기서 떨어지면 안되니까 공부를 해야 하고, 필기 준비를 이때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년 1월 9일 10일 경 필기 시험을 보고, 두 시험 합격 결과는 1월 말 발표난 후, 둘 다 합격시 의사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됩니다.

 와, 써놓고 나니까 저도 눈이 핑핑 도네요;; 뭐야 이게;;; 나 이런거 하고 있었어?;;; 취직 한 것도 아닌데;; 뭔 학사 일정이 이렇게 빡세;;; 나 지금 바쁜데;;; (...아니... 정말....ㄱ-;;;) 

  일단 앞으로의 시간은 이래요. 그러다보니 마음은 급하네요. 오빠 보고 싶어도 뭐 이건 볼 수나 있나;; 아직 다이어트 중이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정말 급급급.;; 모 그렇네요.^^;;

 아, 이게 내 헬스러운 상황 중 하나, 일 거예요. 저야 이제 인이 박혀서 (...;) 그럭저럭 적응했다지만,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게 하는 건 분명하니까. 그래서 그때마다 주문을 외우려 노력해요. 차근차근, 하나하나, 눈 앞의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오빠에게 늘 항상 변함없이, 감사하고 행복하게.

2013.01.16. 일정 정리.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하는 생각도 잠깐은 미뤄두고,
감사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덧글

  • 2013/01/18 17: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1/21 09: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위장효과 2013/02/08 12:17 #

    하지만 이게 행복끝 불행시작의...그야말로 초입이라는 거...

    인턴되면 지옥의 레지던트

    레지되면 진짜 무간 지옥의 보드...
  • 我的雲 2013/02/08 13:44 #

    역시 포기하면 편하니 얼른 적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말 PK라 그런지 벌써 뺀질거리고 있어 큰일입니다;;;;
  • 위장효과 2013/02/08 13:52 #

    지금 뺀질거려둬야 이 일 하면서 평생 후회안하심다. 앞으로는 뺀질거리고 싶어도 시간이 안 나죠-최소한 인턴(없어질 가능성 높으니...제외?) 던트 기간은 그야말로 "나 죽었소!"하고 지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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